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양현종과 터너가 시범경기 첫날에 등판한다."
KIA가 12일 광주에서 열릴 SK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투수 제이콥 터너를 나란히 내세운다. 김기태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온 뒤 "시범경기 첫날에 나간다"라고 말했다.
다만, 두 사람 중 누가 선발투수로 나갈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가 8경기 밖에 되지 않으니까, 개막전 날짜까지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개막전(23일)에 맞춰 투수들을 준비시켜야 하는 걸 감안할 때, 양현종과 터너가 개막 2연전에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날씨가 썩 좋지 않았다. 아픈 선수도 몇 명 있었고, 생각보다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된 부분도 있었다. 시범경기서 마지막으로 점검을 잘 해서 개막전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투수들 관리에 대해 김 감독은 "그래도 우리는 다른 팀들보다 실전을 많이 했다.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이 착실히 준비했다. 함평 2군 경기로 이원화해서 투수들 컨디션을 점검하겠다. 아팠던 선수들은 보고를 받고 활용법을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베테랑들도 많지만, 젊은 선수들도 이번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들 잘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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