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4연패를 끊으면서 정규시즌을 마쳤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89-87로 이겼다. 4연패를 끊었다. 19승16패,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4일부터 2위 우리은행과 아산과 용인을 오가며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3쿼터까지 68-68. 4쿼터 역시 쉽게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3점포와 박하나의 속공, 티아나 하킨스의 골밑 득점이 있었고, 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의 골밑슛, 강이슬의 자유투, 고아라의 속공으로 맞섰다.
이후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페이드어웨이슛, 파커의 중거리슛으로 달아났고,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후 실책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3분11초전 신지현의 스틸과 강이슬의 속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박하나는 1분59초전 동점 3점포를 꽂았다. 급기야 1분16초전 배혜윤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1분16초전 강이슬의 돌파와 추가자유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킨스는 5반칙 퇴장.
삼성생명은 36.7초전 김한별의 자유투로 다시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15.7초전 파커가 김한별, 배혜윤의 마크를 뚫고 자유투를 얻었다. 그러나 2개 모두 놓쳤다. 삼성생명은 10.7초전 김한별의 자유투 1개로 승부를 갈랐다. 박하나가 3점슛 3개 포함 26점, 김한별이 3점슛 2개 포함 23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나은행은 12승23패, 5위로 시즌을 마쳤다. 강이슬이 28점으로 분전했다.
[김한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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