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민재를 엔트리에서 제외한 베이징 궈안의 슈미트 감독이 팀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베이징 궈안은 9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9 중국 슈퍼리그 2라운드에서 충칭 리판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끈 김민재는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중국 슈퍼리그 규정상 3명의 외국인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었던 슈미트 감독은 아우구스토와 비에이라를 미드필더진에 포진시켰다. 또한 김민재와 번갈아가며 출전했던 바캄부를 투톱 중 한명으로 내세웠다. 바캄부는 이날 경기서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슈미트 감독은 충칭 리판전이 끝난 후 사커차이나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오늘 정말 경기를 잘했다"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캄부와 장 유닝 투톱을 꾸준히 기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물론 투톱은 우리팀에게 좋은 전술적인 선택이다. 바캄부는 상호 보완적인 투톱으로 인해 이익을 얻는다. 바캄부와 장 유닝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슈미트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친 아우구스토와 비에이라의 활약도 고맙다. 오늘 팀이 전체적으로 조직적이었고 모두 함께 싸웠다"며 충칭 리판전 대승에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 궈안은 중국 슈퍼리그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오는 13일 우라와 레즈(일본)를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을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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