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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현역 시절 최대 라이벌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스코어 3-3 동률을 이룬 맨유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디오고 달롯의 슈팅이 PSG 수비수 프레스넬 킴펨베의 손에 맞았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고 맨유는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시포드가 성공하며 각본없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일명 ‘파리의 기적’이다.
이를 지켜본 제라드는 맨유의 8강 진출에 대해 “PSG에게 가혹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VAR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맨유가 탈락했다면 리버풀 팬들에겐 좋았을 것이다”고 농담을 건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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