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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전 남자친구인 그룹 JYJ 겸 배우 박유천을 추정케하는 저격 글을 올린 이유가 추측됐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박하나는 연예부기자들에게 "지난 주 박유천이 실검에 올랐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박유천 본인의 일 때문이 아니라 전 연인인 황하나가 올린 글 때문인데 황하나가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일을 다 겪는다. 내가 정말 오랫동안 참았는데 그의 비겁하고 찌질함에 터지고 말았다'는. 그래서 '그 문제적 남자가 누구냐?'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박유천을 가리키게 된 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유천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힘들었던 2017년 4월 연인이라고 공개를 한 적이 있었고 9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를 했었다. 하지만 두 번이나 결혼식을 미루면서 결국 작년 8월에 결별 했다고 공식 발표한 상황이다"라고 부연 설명을 했다.
이를 듣던 박수홍은 "황하나가 SNS에 박유천을 지목해서 쓴 건지?"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내가 글을 읽어보겠다. '매니저까지 불러서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가고.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나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상대방의 이름을 안 밝히고 있는데 도대체 누굴까?"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수홍은 "매니저 얘기 나오는 거 보면 연예인을 지목한 것 같다"고 추측했고, 레이디제인은 "밑에 몇 가지 추측하게끔 만드는 단서 단어들이 있다. '성매매,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부분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박유천이 아닌가. 왜냐면 박유천이 최근에 컴백을 했잖아"라고 추가했다.
이에 연예부기자는 "황하나가 글을 올릴 때는 폭로할 것처럼 관심을 끌었는데 지금은 게시물도 내린 상태고 후속 글이 없어서 계속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박유천이라는 거야? 아닌 거야?'라는 궁금증만 굉장히 증폭이 된 상태다"라고 알렸다.
그러자 김가연은 "대중이 누구인지 추측이 되게 글을 쓰면 처벌의 대상이 된다. 그게 문제가 되니까 아마 황하나가 모르고 썼다면 나중에 이게 문제가 될 수지가 있어서 삭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연예부기자는 "글이 공개되면 이슈가 될 것을 황하나가 모르지 않았을 거야. 아마 이 글은 결국은 박유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아닌가? 예를 들면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겠지.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참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닌가라고 추정은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지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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