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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의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떠한 추가 입장도 없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며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
승리는 버닝썬 폭력 사건을 시작으로 클럽 내 마약, 성추행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고 최근 카카오톡 메신저방을 통해 성매매 알선 혐의까지 더해져 현재 피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승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저 스스로가 용납이 안된다"며 "YG와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승리는 국내 톱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로 2006년 데뷔해 국내 가요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빅뱅의 성장과 함께 대형 엔터테인먼트로 발돋움했고, 코스닥시장상장기업으로 올라섰다.
회사와 동거동락했던 승리의 은퇴선언은 소속사의 발표가 아닌 승리 개인의 SNS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SNS글을 보도자료로 대체했을 뿐 더이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고, 주요 관계자의 입을 빌려 "승리 개인이 결정한 일"이라고 강조했을 뿐이다.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 소식부터 생일 축하글까지 개인 SNS로 끊임없이 알렸던 '양회장' 양현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독 말을 아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이례적으로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빠르게 부인했다.
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여러 연예인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승리에게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 또한 양현석이 승리의 클럽으로 알려진 홍대 가게의 실소유주라는 보도까지 더해졌음에도 관련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 파쇄차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양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연일 바닥을 치고 승리 뿐만 아니라 그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까지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양현석은 오랜 지인 송백경의 취업을 축하하거나 소속 가수 안다의 앨범을 홍보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로 비난을 사고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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