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 염정아, 박정민, 정해인이 영화 '시동' 촬영에 돌입했다.
배급사 NEW 측은 12일 "'시동'이 마동석, 염정아, 박정민, 정해인까지 신뢰를 더하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8일 크랭크 인 했다"라고 밝혔다.
'시동'은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평점 9.8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뜨거운 관심을 모아온 가운데,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의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택일이 일하게 된 장풍반점 주방장 '거석이 형' 역은 마동석이 맡았다. 첫인상부터 남다른 주먹으로 중국집 내 군기를 잡지만 택일과 티격태격 반전 케미를 보여줄 예정.
박정민은 극 중 무작정 가출을 감행한 거침없는 인물 고택일로 돌아온다. 택일은 하고 싶은 건 없지만 지긋지긋하기만 한 동네를 벗어나는 게 꿈인 인물로 단 3만 원만 가지고 가출해 우연히 중국집에 정착, 새로운 인물들에 의해 일생일대 위기이자 기회를 만난다. 매 작품 새로운 변신을 거듭해온 박정민은 거칠지만 순수하고, 제멋대로지만 마음 가는 인물을 연기해 잊지 못할 캐릭터를 완성할 것이다.
정해인은 택일의 절친한 동네 친구 상필로 활약한다. 상필은 학교를 그만두고 택일과 함께 사고치는 게 일상이었지만, 택일이 가출한 뒤 홀로 동네에 남아 돈 하나만 바라보다가 피도 눈물도 없는 형님들과 어울리게 된 인물이다. 정해인은 이전과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연기의 폭을 넓히며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택일의 엄마 캐릭터는 최근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로 국민을 사로잡은 배우 염정아가 맡았다. 전직 배구선수 출신으로, 자신에게 대드는 아들 택일을 한 방에 제압하는 무뚝뚝한 엄마지만 아들 걱정에 노심초사 걱정을 거두지 못하는 캐릭터로 돌아온 염정아는 특유의 에너지와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시동'의 메가폰은 전작 '글로리데이'에서 스무 살 청춘들의 뜨거움을 담아냈던 최정열 감독이 잡았다. 그는 "이 세상에서 결코 시시한 삶이란 없다. 서툴지만 거침없는 캐릭터들의 멋진 질주를 그려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