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군 입대 오히려 기대된다, 10년 넘게 제대로 못 자"…짠내 고백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샤이니 키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군 입대 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입대 전 마지막 방송으로 '옥탑방'을 찾은 샤이니 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녹화에서는 당시 군 입대를 일주일 남겨둔 샤이니 키가 옥탑방에 등장했다.

키는 옥탑방 5남매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으로 김용만을 꼽으며 숨겨둔 팬심(心)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용만은 초면인 키에게 어색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용만은 "오늘 키를 처음 만났는데 2년 동안 못 만난다"며 키의 군 입대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이 "군대에 가는 게 걱정되지 않는냐?"고 질문했다.

키는 덤덤한 목소리로 "오히려 군대 가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하며 "10년 넘는 기간 동안 아이돌 활동을 하며 제대로 잔 적이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런 짠한 키의 진솔한 고백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날 키는 12년차 아이돌의 내공 있는 입담과 브레인다운 뇌섹 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힌트가 필요할 때마다 대박 개인기를 방출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특급 게스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3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