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최덕문, 유일한 목격자! 사건의 키 쥐고 있나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지난해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시간’, '굿바이 내 인생보험'을 비롯해 영화 ‘소공녀’, ‘탐정 리턴즈’, ‘마약왕’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배우 최덕문이 tvN 새 월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에서 한신요양병원 살인방화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긴박한 사건전개로 코믹, 스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을 얻었다. 첫 회에서는 어설픈 사이코메트리 소년 이안(박진영), 비밀을 감춘 소녀 윤재인(신예은), 냉철한 검사 강성모(김권)와 과거 영성아파트 화재사건을 담당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은지수(다솜)까지 영성아파트 화재사건과 얽혀 있는 네 사람의 만남이 그려졌다.

수년이 흐른 후 이들 앞에 과거의 사건을 모방한 듯한 한신요양병원 화재사건이 벌어지고, CCTV도, 용의자도, 증거도 찾을 수 없자 지수는 최후의 방법으로 이안을 부른다. 이안은 자신의 능력으로 실마리를 찾아보려 애썼다. 하지만 아직 어설픈 능력 덕분에 보이는 거라곤 피해자들의 속옷사이즈와 반지 낀 여자의 모습 뿐. 낙담하는 특수수사본부 앞에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갑용(최덕문)이 나타났다. 보험설계사인 갑용은 고객을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살인현장을 목격했지만 가해자가 자살 전 현장에 불을 지르고 불길이 번지자 놀라서 도망쳤다고 고백했다. 뒤늦게 찾아온 이유는 자신이 유일한 목격자라는 것을 몰랐기 때문. 하지만 혼자 빠져나온 것에 죄책감은 느낀 그는 결국 경찰서로 찾아와 진술하게 되었다.

미궁에 빠질 뻔했으나 유일한 목격자인 갑용의 증언으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 한신요양병원 화재사건. 과연 갑용의 진술이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가해자와 피해자들은 어떤 관계일지, 한신요양병원 화재사건이 과거 영상아파트 화재사건의 모방범죄일지 궁금증을 더해가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2회가 오늘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1회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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