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오리온 포워드 최진수,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가 각각 장염과 종아리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한다.
오리온 김태훈 사무국장은 12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진수를 창원 원정(10일)에 데려가지 않으려고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까지 계속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라고 밝혔다.
9일 KCC와의 홈 경기부터 장염에 시달리면서 컨디션이 최악으로 떨어졌다. 추일승 감독은 "LG전에도 데려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본인이 가겠다고 해서 데려갔더니 컨디션이 영 좋지 않더라. 오늘도 좋아지지 않아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했다.
이승현도 LG전 도중 골밑에서 점프 후 착지하다 왼 발목을 다치면서 이탈했다. 본래 좋지 않은 부위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뛸 수 없는 정도는 아니라는 게 김 국장과 추 감독의 설명. 추 감독은 "돌아간 발목을 다시 돌려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최근 힘겨운 행보를 대변한 듯한 자조 섞인 농담이었다.
한편, 전자랜드 박찬희도 결장한다. 유도훈 감독은 "종아리 근육이 좋지 않다. 잔여경기에는 상황을 봐서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무리하게 뛰다 근육이 터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어차피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상황. 무리하게 기용할 이유가 없다.
[최진수(위), 박찬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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