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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또한번 파괴력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던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과 함께 1차전 패배를 뒤집는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하게 됐다.
영국 BBC는 13일 AT마드리드전을 마친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AT마드리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이유"라며 "그들이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일을 돕겠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5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유벤투스에서 또한번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면서도 "우리는 마술 같은 밤을 즐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까다로운 팀이지만 우리 역시 강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UEFA 개인 최다 득점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는 AT마드리드전 해트트릭과 함께 개인 통산 UEFA 챔피언스리그 124번째 골을 기록했다. 또한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 해트트릭(8회)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지난 1996년 이후 통산 3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올시즌 호날두 영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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