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현(26, 솔레어)이 세계랭킹 1위 복귀를 기념해 남다른 선행을 선보였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3일 박성현 프로가 세계 1위 복귀를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1억원을 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 고액기부자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박성현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부 금액을 전달하는 등 매년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역대 최초 신인으로서 세계 1위를 기록한 당시에도 1억원을 기부했고, 지난 8일에는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필리핀 여자프로골프투어(LPGT) 컨트리 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학대 아동들을 지원하는 'Child Protection Network'에 우승 상금 전액을 쾌척했다.
박성현은 “2019시즌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신 덕분이다”라며 “많은 팬들께 넘치도록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는 것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부의 배경을 전했다.
또한 “2019년 출발이 좋은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나의 플레이를 자신 있게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금처럼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다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덧붙였다.
또한, 박성현은 오랫동안 하고자 해왔던 골프 유망주 육성에 대한 계획도 함께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 6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는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에 전달할 예정이며, 기부처는 추후 선수와 사랑의 열매 측과 상의 후 도움이 절실한 곳으로 결정된다.
[박성현.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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