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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영호가 육종암 투병 중이다.
김영호는 13일 허벅지의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육종암은 뼈, 근육, 지방조직 등 위장기관을 제외한 결합조직에 발병하는 암이다. 수술을 마친 김영호는 앞으로 항암치료를 받게 된다.
김영호는 수술 후인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 해주셔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거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나를 위해 울먹여주신 그 마음"이라는 글을 남기며 직접 근황을 전했다.
또한 동료 배우인 김혜진은 수술을 마친 김영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오랜 세월 언제나 강인한 버팀목이 돼주었던 우리 영호 행님. 악성 종양 따위 한방에 날리시고 무사히 수술 잘 마치셨다고 세상에 널리 알리라 명 받아 소식 전합니다. 남은 항암치료도 거뜬히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영호는 지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KBS 2TV 드라마 '슈츠',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 김혜진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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