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롯데 제이크 톰슨이 다소 들쭉날쭉한 투구를 했다.
롯데 제이크 톰슨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82개.
톰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서 18차례 선발 등판, 7승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마이너리그서는 통산 149경기(118경기 선발)서 42승3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146~147km 수준이고, 최고 150km까지 나온다.
톰슨은 1회 1사 후 서건창에게 3-1 플레이 도중 실책이 나왔다. 톰슨이 1루 커버를 들어가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하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2사 1,3루 위기. 그러나 제리 샌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장영석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지영에게 선제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김혜성과 서건창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 그러나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안정감이 다소 떨어졌다.
3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하성과 샌즈를 잇따라 삼진으로 요리했으나 임병욱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결국 장영석에게 좌익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지영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요리,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혜성, 이정후, 서건창을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에는 1사 후 김하성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도 허용했고, 포수 안중열이 원 바운드 볼을 블로킹하지 못해 와일드피치까지 나왔다. 샌즈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정성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성종이 초구에 1루 주자 샌즈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2사 2,3루서 장영석을 풀카운트 끝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톰슨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투심을 가장 많이 구사했고, 포심, 슬라이더,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톰슨.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