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천 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시범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서 1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시범경기 2연패에서 탈출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2패.
선발투수 후랭코프는 첫 등판에 나서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61구 호투를 펼쳤다. 1회와 3회는 가벼운 삼자범퇴였고, 2회 무사 2루, 4회 무사 1, 2루에 각각 처했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구종은 커터(26개)를 비롯해 직구(18개), 체인지업(15개), 커브(3개) 등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후랭코프는 경기 후 “오늘은 체력에 포커스를 맞춰 최대한 긴 이닝을 던지려 했다. 원하는 만큼 좋지 않았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팀이 이겨서 좋다”며 “박세혁이 좋은 리드를 해줬다. 작년에도 호흡을 맞춰봐서 큰 문제는 없다”고 첫 등판 소감을 남겼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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