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유재학 감독, "전체적으로 잘됐다"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에 완승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03-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6연승을 달렸다. 또한 전자랜드의 홈 18연승도 저지했다. 시즌 성적 41승 11패, 플러스 마진 30을 채웠다.

현대모비스 승리 중심에는 라건아와 이대성이 있었다. 라건아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 넣었다. 이날 단 23분 16초만 뛰고 35점(8리바운드)을 넣었다.

이대성 역시 3점포를 연달아 꽂아 넣으며 25점(4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전체적으로 잘됐다"라며 "(이)대성이의 슛이 워낙 잘 들어갔고 골밑에서는 (라)건아가 잘 지켜줬다. 다른 선수들은 수비에서 힘이 많이 됐다"라고 총평했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여간 결장한 뒤 12일 서울 SK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경상도 이날 3점슛 3개를 성공시켰다. 유 감독은 "(박)경상이가 오래 쉬고 돌아왔는데도 감이 괜찮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원주 DB를 상대로 7연승을 노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