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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침묵했다. 텍사스도 타선이 잠잠한 모습을 보여 접전 끝에 패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매사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타율은 .211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맞상대는 과거 텍사스에서 함께 뛰었던 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 추신수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2번째 맞대결 역시 웃지 못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1로 맞선 2회초 1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득점권 찬스였지만, 추신수는 다르빗슈와의 맞대결서 내야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던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다르빗슈에게서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출루한 직후 대주자 에릭 젠킨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투수들이 분전했으나 타선이 침묵, 접전 끝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회초 헌터 펜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지만, 1회말 동점을 내줘 흐름이 끊겼다.
텍사스는 이후 타선의 침묵 속에 불펜투수들이 활약했지만, 1-1로 맞선 8회말 라이언 코트에게 희생타를 내줘 주도권을 넘겨줬다. 텍사스는 9회초 타선이 반격을 만들어내는데 실패, 접전 속에 1점차 석패를 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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