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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접대 의혹’의 승리와 ‘몰카범’ 정준영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외신이 K팝이 성 스캔들로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성 스캔들로 흔들리 K팝 세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 사람의 혐의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CNN은 “이들의 성 스캔들로 한국의 수십억 달러짜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불안정하게 만들 우려가 커지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스캔들은 한국 연예인들에게 요구되는 깨끗한 이미지를 의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몰카범 정준영과 관련, 2016년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특히 한국에서 몰카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경찰의 밤샘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승리는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15일) 병무청에 입영연기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락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휴대폰을 제출했냐는 질문에는 “제출했다”고 짧게 답했다.
승리 변호인 측은 전날 제기된 ‘해외 원정 도박과 상습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서 추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21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그는 “솔직하게 진술했다”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경찰은 정준영이 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함께 있던 '카톡방'을 포함해 지인들과의 '카톡방'에서 다수의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파악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정준영에 대해 마약검사를 실시했으며, 구속영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CNN, BBC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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