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슈퍼스타들이 다시 모여 태국을 뜨겁게 달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5일 "V리그 주관방송사인 KBSN과 공동 기획하고 태국배구협회(TVA), 태국 SMM TV가 협력해 만든 국제 스포츠 문화 이벤트인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가 2017년 태국 방콕, 2018년 대한민국 화성에 이어 올해는 태국 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총 2회에 걸쳐 경기를 개최한다. 1차전은 4월 5일 오후 12시 10분(태국시간)에 나콘라차시마에서 개최되며 2차전은 많은 태국 팬들을 위해 장소를 이동해 방콕 후아막 체육관에서 4월 7일 오후 3시(태국시간)에 펼쳐진다.
2017년 태국 대회는 한국 올스타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으며 화성에서 열린 2018년 대회에서는 태국 올스타가 3-2로 승리하면서 올해도 원정팀의 승리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매치의 지휘봉은 도드람 2018-2019 V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잡으며 김해란, 조송화, 이재영(이상 흥국생명),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이상 IBK기업은행), 이소영, 강소휘(이상 GS칼텍스), 배유나, 박정아, 문정원(이상 한국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 오지영(KGC인삼공사)등 V리그 대표 스타 선수들이 태국 팬들을 만난다. 또한 이번 시즌 데뷔해 맹활약한 신인 3인방인 이주아(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박은진(KGC인삼공사)도 V리그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캡틴 김연경(엑자시바시)은 참가하지 않는다. 소속팀의 플레이오프 경기와 슈퍼매치 2차전 일정이 겹치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슈퍼매치와 함께 지난 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교류 콘서트가 이번 대회에서도 열릴 계획이다.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2차전 경기 전 한국과 태국 팝스타들의 축하무대가 열려 K-POP 한류가 스포츠한류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 주관방송사인 KBSN은 경기 관람과 함께 태국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원정 응원단’을 모집하고 있다. 4월 5일부터 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원정 응원단 일정은 방콕에서 개최되는 슈퍼매치 2차전 관람과 함께 호텔 숙박, 관광, 기념품 증정 등으로 구성됐다. 원정 응원단 모집은 3월 22일 오후 6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KBSNSPORTS와 네이버, 태국 지상파 채널 Channel3와 SMMTV 등을 통해 양국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지난해 4월 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한국-태국의 경기가 만원을 기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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