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강우콜드 승리를 챙겼다.
NC 다이노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서 3-1 강우콜드승리를 거뒀다.
NC는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승 2패가 됐다.
NC는 1회말 볼넷 2개와 사구로 자초한 2사 만루서 최영진의 밀어내기 사구로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은 3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 박헌욱과 노진혁, 박민우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베탄코트의 1타점 내야땅볼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5회였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노진혁이 최충연의 초구를 노려 비거리 115m짜리 우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8회초 1사 후 비가 내리며 경기가 중단됐고, 13분 뒤인 오후 3시 33분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NC 선발투수 윤강민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소이현-김진성-강윤구가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노진혁, 박민우, 이원재, 박헌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노진혁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최충연은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의 최영진이 돋보였다.
[노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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