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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카톡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인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승리, 정준영,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전 아레나 직원 김 모 씨 등은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경찰은 이들에게 "(단체 채팅방 대화 중 언급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총경은 경찰 계급의 하나로,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앞서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는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으로부터 '음주운전 보도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경찰 등에 연락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던 바.
이에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거세게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총장'이라는 직위가 없어 혼란을 야기했던 바 있다.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해당 총경급 인사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한편, 실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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