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장시환이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버텨낼 준비를 제대로 했다.
롯데 장시환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68개.
장시환은 올 시즌 4선발로 출발한다. 커리어 대부분 불펜으로 뛰었지만, 양상문 감독으로부터 빠른 공의 위력을 인정 받았고, 선발로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포크볼을 익혀 풀타임 선발을 준비 중이다.
1회 이정후, 김규민, 박병호를 3루수 파울 플라이와 3루수 땅볼로 간단히 요리했다. 2회 김하성, 제리 샌즈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임병욱에게 몸에 맞는 볼,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정후에겐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김규민, 박병호를 잇따라 삼진으로 처리했고, 김혜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샌즈와 임병욱을 연이어 삼진으로 솎아낸 뒤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초구를 던져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김문호가 좌선상으로 잘 따라갔다. 그러나 공은 글러브에 들어왔다 빠져나갔다. 고효준이 대타 허정협에게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자책점은 1점으로 확정됐다.
[장시환.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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