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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가 이른바 '승리‧정준영 카톡방'의 실세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는 최근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조사 받은 가수 정준영 등과 경찰 간의 유착 관계 의혹을 보도했다.
이날 SBS는 "연예인 대화방 속 핵심 인물은 승리, 정준영, 유리홀딩스의 유모대표다"라며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유인석은 경찰 간부와 친하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그가 실제 해결사 역할로 한 게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유모대표, 유인석은 지난 2016년 유리홀딩스를 승리와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그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들을 준비하겠다"라는 등 각종 지시를 내렸다. 또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우리가 영화를 만드는 거다. 아는 여자 다 불러보자"라고 지시한 것이 밝혀졌다. 최종훈 등 채팅방 속 인물들은 유인석을 "회장님"이라고 불렀다.
SBS와 만난 유인석은 "대화내용은 어린 친구들의 과시욕 때문에 부풀려진 내용이다.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나 14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는 "총경급 간부와 연락했다"라고 입장을 바꿔 진술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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