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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의 기성용이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15일(한국시각) 뉴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포지션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10일 열린 에버튼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아시안컵 이후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올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권까지 추락했던 뉴캐슬은 9승7무14패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성용은 "선수라면 높은 곳에 있기를 원한다. 순위표에서 아래에 머무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우리보다 순위가 낮은 팀들을 과소평가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이라며 순위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현시점에서는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여전히 강등 싸움을 하고 있다. 우리가 좋은 위치에 있지만 강등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 8경기를 남겨 놓았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선수단의 분위기를 봤을 때 우리는 더 좋은 경기와 함께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첫 경기서 부상을 당해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기성용은 "팀에 복귀했을 때 뉴캐슬은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고 나는 몸을 만들면서 기회를 기다렸다. 시간이 필요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뉴캐슬을 위해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3개월 동안 팀에서 떨어져 있었다. 긴시간이다. 대표팀 활약을 끝냈기 때문에 이제는 소속팀에 집중할 것이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고 우리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기성용은 포지션 경쟁에 대해선 "뉴캐슬은 나의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모두 경기에 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이 포지션에는 많은 경쟁이 펼쳐지고 있고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또한 "하이든과 롱스테프는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었다. 쉘비와 디아메도 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한다면 팀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누구라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한 후 누가 경기에 출전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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