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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현지 매체가 발렌시아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강인에게 임대 이적을 추천했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털은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올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에겐 오사수나가 기회를 잡을 적절한 행선지라고 추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와 오사수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강인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오사수나는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소속으로 다음 시즌 승격이 유력한 팀이다. 현재 2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이강인의 기량을 펼치기에도 최적이다.
또한 오사수나 역시 승격할 경우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같은 자원이 필요하다.
이 매체는 이강인을 한국의 진주라고 소개하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발렌시아에선 부상자들이 돌아와 이강인에게 기회가 없다”면서 임대를 떠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최근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과 개인 면담을 가지며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실한 답이 나오지 않았지만,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가 늘지 않을 경우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는데 이강인 개인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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