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화 외야수 이용규(34)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이용규의 트레이드 요청이 전격적인 것은 현재 KBO 리그는 시범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며 정규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용규는 지난 12일 한용덕 감독과 면담을 통해 트레이드 의사를 밝혔으며 15일 구단 관계자와 만나 또 한번 트레이드 의사를 관철했다.
선수가 감독과 구단을 통해 트레이드를 줄기차게 요구한 만큼 이제 공은 한화에게로 넘어왔다. 과연 한화는 이용규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까. 한화 관계자는 "트레이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여전히 쓸만한 방망이를 갖고 있다. 지난 해에도 134경기에 나서 타율 .293 1홈런 36타점 30도루로 활약한 이용규는 수비에서도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이용규는 스프링캠프 합류 직전에 2+1년 총액 26억원에 극적 타결할 만큼 계약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이용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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