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좋았다"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이틀 연속 웃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2연승을 달리며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SK는 "전체적으로 투수들이 좋았다"라며 "(문)승원이는 캠프 때부터 준비과정이 좋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중간투수 중에도 박민호와 정영일, 김태훈이 좋은 과정을 겪었는데 올시즌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선발 문승원은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박민호와 정영일, 김태훈 역시 무실점 투구로 코칭스태프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염 감독은 "한동민의 타구 방향과 질이 좋아지고 있어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동민은 좌익수 방면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SK는 17일에도 KT와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치른다. 선발투수로는 이승진이 나설 예정이다.

[SK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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