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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콜로라도가 밀워키에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4-5로 패했다. 콜로라도는 9승 12패, 밀워키는 12승 10패가 됐다.
전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37, 콜로라도)은 휴식을 가졌다.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71이다.
NC 출신의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33, 밀워키)는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연달아 삼진을 당했지만 6회 2사 후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종전 .296에서 .300로 소폭 상승했다.
콜로라도는 1회초 트레버 스토리의 선제 투런포로 기분 좋게 경기를 출발했다. 3회 2사 2루 위기서 로렌조 케인(2루타)-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초 2사 후 찰리 블랙몬과 놀란 아레나도의 연속 2루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6회말 2아웃을 잘 잡은 콜로라도는 트래비스 쇼의 안타에 이어 아드리안 하우저에게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패색이 짙던 9회초 2사 후 마이크 타우츠먼이 2루타로 불씨를 살린 뒤 좌익수 실책으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승부처는 9회말이었다. 1사 후 케스턴 히우라의 안타에 이어 도루 때 포수 실책이 나와 3루 위기에 처했고, 후속타자 터피 고스비쉬에게 끝내기안타를 헌납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존 그레이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감각을 점검했다. 이어 웨이드 데이비스(1이닝 2실점)-해리슨 머스그레이브(1이닝 무실점)-스캇 오버그(1이닝 무실점)-로건 코자트(⅓이닝 1실점)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아레나도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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