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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와 만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 희망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바로 메시의 8강전 11경기 무득점이다.
맨유에겐 가혹한 대진이다. 사실상 ‘우승후보 1순위’ 바르셀로나와 붙게 됐다. 외신도 맨유의 승리 가능성을 희박하게 내다봤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4강에 오를 확률은 2%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승승 장구하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과의 16강전에서도 5-1 대승을 거두며 올라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앞서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기댈 곳이 있다. 바로 메시의 8강전 무득점 기록이다.
스포츠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8강 저주’에 걸려 지난 11경기 동안 8강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시가 8강전에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 2013년이다. 이후에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물론, 메시만 막는다고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수아레스, 필리페 쿠티뉴, 우스망 뎀벨레 등 특급 공격진이 다수 포진해 있다. 맨유에겐 쉽지 않은 상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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