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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심진화와 배우 김향기가 고(故) 장자연의 동료이자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목격자인 배우 윤지오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심진화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서 윤지오가 SNS에 남긴 게시글을 캡처해 게재하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여 방법을 몰라서'라는 핑계 죄송합니다. 재수사 응원합니다! 장자연님이 하늘에서라도 꼭 웃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향기 또한 공개적으로 SNS에 글을 남기지는 않았으나 윤지오가 지난 15일에 올렸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의 손길을 건넸다.
앞서 윤지오는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 정도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며 "저는 듣보잡 왕따 배우 윤지오다. 정확한 보도는 이제 바라지도 않고 인터뷰한 기사만이라도 좀 올려달라.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분들의 응원은 바라지도 않는다. 이러한 사실이 안타깝다 정도만의 언급도 어려우신 걸까. 두려우시겠지만 바람 맞는 건, 저이질 않냐. 무명인 듣보잡 배우보다는 영향력 있는 배우나 가수 분들이 국민청원에 동참해달라는 한마디 말씀, SNS에 기재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지 알고 있지만 모진 풍파는 다 제게로 오니 좀 도와주시면 안될까"라며 더 많은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윤지오는 지난 2009년 3월 7일 문건을 남긴 채 생을 마감한 고 장자연의 동료로, 고 장자연에게 성접대를 강요하고 폭행, 욕설 등을 강요한 대기업 종사자, 드라마 PD, 제작자, 언론계 인사 등 '장자연 리스트' 속 인물들을 증언하며 진상 규명에 힘쓰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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