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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류준열이 '돈'으로 무한 매력을 보인다.
영화 '돈'(감독 박누리 배급 쇼박스)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앞서 영화 '소셜포비아'(2015)로 얼굴을 알린 뒤 '더 킹'(2016), '택시운전사'(2017), '독전'(2018), '리틀 포레스트'(2018)와 올해 '뺑반'에 이어 '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처럼 일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 '소준열'의 '돈'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보여준 류준열의 매력 집합체를 볼 수 있다.
'돈'은 류준열이 분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의 돈을 향한 부푼 꿈을 시작으로 위험한 유혹 속에 빠져드는 순간까지 그의 시선을 따라가는 서사다.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여의도에 입성, 업계 1위 동명증권의 주식 브로커가 되었지만 열 달째 실적 제로의 빽도 줄도 없는 일현은 베일의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는 부자를 꿈꾸는 이상과 실적 0원이라는 현실 사이의 괴리에 대한 절망 속에서 어둠의 손과 마주하게 되는데, 점차 변화하는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는 총 67회차의 촬영 중 무려 60회차나 출연하면서 영화 전체의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류준열의 모든 것을 압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류준열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다양한 표정들을 영화 속에 담아냈다.
류준열과 호흡을 맞춘 조우진은"“류준열은 ‘청년’이라는 단어의 대명사 같은 사람이다. 성정이 바르고 순수하다"라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 류준열'의 새로운 도전이 집약된 '돈'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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