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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이 강남 일대 클럽에서 마약을 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40명을 무더기 입건한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19일 열린다고 M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일대의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40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3명은 모두 버닝썬 소속 MD로, 이들은 케타민 등 마약류 약품을 공공연하게 권했다.
입건된 40명 중 절반에 가까운 14명은 버닝썬에서, 17명은 다른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9명은, 여성들에게 몰래 먹여 성폭행의 도구로 지목된 이른바 '물뽕'이라 불리는 GHB를 유통했다.
경찰은 마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대표가 마약을 성범죄의 도구로 사용하도록 지시하거나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MBC는 전했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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