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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가 지난 2014년 SNS에 게재했던 경찰복 셀카를 삭제하면서 증거 은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유착 논란의 핵심 인물 윤 총경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18일 일각에서는 승리가 지난 2014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한 장을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사진에는 경정 계급의 경찰 제복을 입고 셀카를 찍고 있는 승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당시 윤 총경의 직급이 경정이다. 승리가 입은 경찰복이 윤 총경의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을 쏟아냈다. 특히 이른바 '버닝썬 사건' 이후 삭제됐다는 점에서 의혹을 키웠다.
그러나 윤 총경은 이날 오후 조선일보 측에 "2014년에는 승리를 알지도 못했다"라고 강력 부인하며 "당사자 확인을 거치지 않은 추측성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관리자의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대응했다.
한편, 이른바 '정준영 및 승리 카톡방'에 참여했던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윤 총경에게 K팝 콘서트 티켓을 구해주고, 골프를 함께 친 것을 시인했다. 골프 모임에는 유리홀딩스의 유인석 대표, 배우 박한별 부부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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