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기훈(19, KIA)이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김기훈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1개.
2019 KIA 1차 지명에 빛나는 김기훈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다. 지난 15일 광주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며 기록이 지워졌다. 김기훈은 올 시즌 KIA의 5선발을 책임진다.
첫 등판은 순탄치 않았다. 1회부터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테이블세터 이정후와 송성문의 연속 볼넷과 폭투로 무사 1, 3루에 처하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후 김하성의 3루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린 3루 주자 이정후가 아웃됐지만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제리 샌즈의 중견수 뜬공에 이어 임병욱을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에 처한 것. 이후 허정협에게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김선빈의 호수비에 힘입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의 출발 역시 김혜성의 볼넷이었다. 이후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맞이한 1사 2루서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만, 외야수의 홈 송구를 틈 타 2루를 노린 이정후가 아웃됐고, 송성문의 헛스윙 삼진이 나오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3B1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직구가 가운데에 가깝게 형성됐다. 이어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샌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임병욱을 포수 파울플라이아웃, 허정협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뒤늦게 제구가 잡힌 김기훈은 4회 김혜성-이지영-이정후를 만나 첫 삼자범퇴를 만들고 이날의 임무를 마쳤다. 0-3으로 뒤진 5회말부터는 문경찬이 마운드를 지킨다.
김기훈은 이날 총 81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43개)와 볼(38개)의 비율이 1:1 수준에 달했고 직구 최고 구속(144km)도 평소보다는 덜 나왔다. 구종은 직구(65개) 아래 커브(3개), 슬라이더(5개), 체인지업(8개) 등을 곁들였다.
[김기훈. 사진 = KIA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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