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표팀 형들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역대 7번째 최연소 대표팀 발탁과 함께 19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지난 1월 바야돌리드전을 통해 한국인 최연소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던 이강인은 오는 22일 열리는 볼리비아전과 오는 26일 열리는 콜롬비아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까지 노리게 됐다.
이강인은 19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좋은 형들과 같은 팀에서 축구하게 되어 행복하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기대를 하지 못했는데 좋은 자리에 발탁되어 매우 감사했다. 열심히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하게 된 것에 대해 "(손)흥민이형은 전세계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탑 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에 영광이다. 나도 열심히 해서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에서 형들과 함께하게 된 이강인은 "모든 형들이 잘 받아주셔서 감사하다. 식사할 때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형들한테 잘해야 한다"며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18살의 나이로 대표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손흥민 역시 10대 후반의 나이에 대표팀 활약을 시작했었다. 이에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게 형들의 역할이다. 너무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어린 선수에게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팬들도 언론도 차분히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그들이 자라는 걸 보고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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