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故장자연 성상납 아냐, 강요에 의한 성폭행"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지오가 故장자연 사건은 자의에 의한 성상납이 아닌 강요에 의한 성폭행이라 바로 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1TV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 배우 윤지오가 출연했다.

이날 윤지오는 "10년이 넘는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하는 시간 동안 유서라고 언급이 된 것을 제가 문건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바로 잡혀졌는데, 여러분이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성상납이 사실 성상납이 아니다. 문건을 보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성상납을 강요받았습니다'지 했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리스트조차도 언니가 했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알 수 없다. 언니가 썼다 하더라도 앞뒤 정황이 밥을 함께 먹은 사람을 기술한 것인지, 언니가 폭행이나 폭력까지 이뤄진 사람들을 기술한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성상납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제가 지금 기억하는 언니도 그런 인물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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