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2G 연속 4번 배치…KIA 주전 대거 제외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박병호가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이정후(좌익수)-송성문(3루수)-김하성(유격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김규민(우익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실상 베스트라인업이다. 다만, 박병호가 2경기 연속 4번타자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이번 시범경기서 '강한 2번타자'를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두 경기 정도 2번 타순에 들어갔지만, 이후 3~4번 타순도 소화하고 있다.

반면 KIA는 주전급 타자들을 대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KIA 관계자는 "감독님이 전통적으로 마지막 경기에는 주전급을 쉬게 했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감독도 "주전들은 충분히 점검했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이창진(중견수)-류승현(3루수)-문선재(좌익수)-황대인(1루수)-박정우(지명타자)-홍재호(2루수)-박준태(우익수)-황윤호(유격수)-김민식(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