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클럽 '버닝썬'이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를 위해 전직 경찰관에게 건넨 2000만원은 이문호 공동대표의 개인 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20일 "이 공동대표 등을 상대로 자금 출처를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이 공동대표의 개인 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승리가 미성년자 출입 무마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이 공동대표와 자금 전달책 이모씨의 통화에서 '승리가 보고 받았다'는 대화가 담긴 녹취록도 확보했다. 이같은 내용은 19일 MBC가 보도했다.
경찰은 "대화 녹취 내용의 앞뒤가 없고 누군가가 보고했다는 내용만 있어서 무엇을 보고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경찰이 버닝썬 이문호 대표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통해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