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이견의 여지가 없었다. ‘만수’ 유재학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 감독상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 호화전력을 구축한 현대모비스를 43승 11패,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43승은 역대 한 시즌 최다승 3위에 해당하는 승수였다. 현대모비스 역시 이종현, 이대성, 양동근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유재학 감독은 탄탄한 조직력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팀을 시즌 내내 1위로 이끌었다. 최단기간 20승 기록을 새롭게 쓰기도 했다.
유재학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만이자 통산 5번째다. 5차례 모두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후 거둔 성과다. 이로써 유재학 감독은 전창진 전주 KCC 기술고문과 최다 감독상 수상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재학 감독은 "이 상의 공은 현대모비스 선수들에게 돌리겠다. 나와 함께 고생한 조동현, 성준모, 박구영 코치에게 고맙다. 어려운 일을 뒤에서 묵묵히, 열심히 해준 스태프와 구단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 감독상 수상 순위
1위 유재학 5회(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 2014-2015시즌, 2018-2019시즌)
1위 전창진 5회(2003-2004시즌, 2004-2005시즌, 2007-2008시즌, 2009-2010시즌, 2010-2011시즌)
3위 김진 3회(2001-2002시즌, 2002-2003시즌, 2013-2014시즌)
[유재학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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