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차태현·김준호 논란…'1박 2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KBS 2TV '1박 2일'이 화제성 1위라는 씁쓸한 결과를 낳았다.

20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출연자들의 사회적 물의로 제작 중단 사태를 맞은 '1박2일'이 비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유포한 정준영, 내기 골프로 논란이 된 차태현과 김준호는 출연자 화제성에서 각 1~3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잠정 하차 후 첫 방송을 진행한 MBC '나 혼자 산다'로 나타났다. 우려와는 달리 이시언, 기안84, 성훈의 홍콩 여행이 역대급 빅재미를 선사했다는 네티즌 의견이 주를 이뤘다.

29일 방영 예정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은 15일 트위치로 첫 생방송을 진행해 비드라마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MBC '라디오스타'로, 과거 지코가 정준영의 '황금폰'을 언급한 에피소드가 재조명되며 화제성을 모았다.

5위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트롯'으로 3주 연속 TOP 10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화제성을 입증했고, 나영석 PD의 신작 케이블채널 tvN '스페인 하숙'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비드라마 6위로 진입했다. 편안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돌아온 차승원과 유해진은 각 출연자 5위와 8위에 올랐고 배정남은 출연자 10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7위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8위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3'가 차지했다. 9위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 10위에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름을 올렸다.

본 조사는 2019년 3월 11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비드라마 18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 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하여 3월 19일에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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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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