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8-2019시즌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가려졌다. 이정현(KCC), 라건아(현대모비스)가 각각 국내 및 외국선수 MVP를 차지했다.
KBL은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선수 MVP는 이정현이 차지했다. 이정현은 유효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선수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현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차점자는 울산 현대모비스 팀 동료 이대성과 함지훈이었고, 이들은 나란히 12표를 받았다.
외국선수 MVP는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KBL 내에서는 외국선수로 분류된다. 라건아는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에도 외국선수 MVP를 차지한 바 있다. 통산 3번째 외국선수 MVP다.
이밖에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통산 5번째 감독상을 차지, 전창진 전주 KCC 기술고문과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세웠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변준형(KGC인삼공사)에게 주어졌고, 박찬희(전자랜드)는 2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성장세를 보인 2년차 양홍석(KT)은 기량발전상을 따냈고, 김낙현(전자랜드)은 식스맨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는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외국선수 MVP, 베스트5 외에 수비5걸까지 받아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최원혁(SK)은 데뷔 후 처음으로 수비5걸에 이름을 올렸다.
▲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 수상 명단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 양동근(현대모비스)
기량발전상(MIP) : 양홍석(KT)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팀상 : 세이퀸(LG)
식스맨상 : 김낙현(전자랜드)
수비5걸 : 박찬희(전자랜드), 최원혁(SK), 양희종(KGC인삼공사), 윤호영(DB), 라건아(현대모비스)
최우수 수비상 : 박찬희(전자랜드)
희망병원과 함께하는 Play of the season : 마커스 킨(KCC)
게토레이 인기상 : 김종규(LG)
신인선수상 : 변준형(KGC인삼공사)
감독상 : 유재학(현대모비스)
엠스플 선정 인터뷰 베스트3 : 유도훈(전자랜드), 유재학(현대모비스), 이대성(현대모비스)
베스트5 :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 양홍석(KT), 함지훈(현대모비스), 라건아(현대모비스)
외국선수 MVP : 라건아(현대모비스)
국내선수 MVP : 이정현(KCC)
[2018-2019시즌 KBL 시상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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