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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의 이별 후유증이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13회에서 권정록(이동욱)은 오진심(유인나)과 이별했다.
권정록은 오진심과 자신의 열애 스캔들 이후 자신이 그의 배우 커리어에 치명타를 입힐까봐 걱정했다. 결국 그는 오진심와 이별을 결심했다.
권정록은 "덕분에 행복했다. 영화처럼 당신은 오윤서의 자리로, 저는 원래 제 자리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이별을 고했다. 그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오진심에게 "당신이 말한 이유들 때문에 더이상 만나는 건 무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여기까지 하자"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오진심은 다시 배우로서 자리를 찾아갔다. 발연기라는 오명을 벗고 한층 무르익은 감성을 보여줬다.
권정록은 김세원(이상우)에게 "그 사람이 얼마나 하고 싶은 길인지 안다. 내가 배우를 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걸 뻔히 아니까 놓아줘야 한다"며 오진심와 이별한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권정록과 오진심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그리워했다. 특히 이별을 먼저 말한 권정록은 지독한 이별 후유증에 시달렸다.
권정록은 힘든 순간 자신의 곁을 지켜주던 사람이 오진심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는 결국 버스정류장에서 오열하며 참았던 속내를 터트렸다.
권정록과 오진심은 초반 티격태격하던 악연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파트너로, 연인으로 관계를 진전시켰다. 그 과정에서 사랑과 신뢰를 깊어졌다. 하지만 연인을 지키기 위해 권정록이 원하지 않는 이별을 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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