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의 벤투호에서의 포지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지난 19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2일 울산 열리는 볼리비아전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란히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과 백승호는 A매치 데뷔전을 노리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20일 파주NFC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단을 두팀으로 나눠 연계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함께 최전방에 위치하며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이강인은 최근 소속팀 발렌시아의 경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지만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중앙에 포진시켜 경기력을 점검했다.
백승호는 대표팀 훈련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16강 주역으로 활약했던 백승호는 지로나에서도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백승호는 대표팀 훈련에서 이재성(홀슈타인 킬) 권창훈(디종)과 함께 2선에 위치해 손흥민(토트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같이 최전방에 위치한 공격진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강인과 백승호의 볼리비아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벤투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대표팀에 합류시켜 어떤 모습을 보이고 대표팀에 잘 조화되어 성장할 수 있을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인하기 위해 발탁했다"고 말한 가운데 대표팀 신예들의 A매치 데뷔 여부가 관심받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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