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정된 선발진 주축을 위해 변화를 줬다."(장정석 감독), "사생활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책임지고 잘 하겠다."(주장 김상수)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SK, 두산과 함께 3강으로 꼽힌다. 안우진과 이승호가 선발진에 가세하면서 한현희가 불펜으로 돌아섰고, 조상우와 박동원도 성폭행 혐의를 털어내고 돌아왔다. 선발진과 불펜이 동시에 강화됐다.
장정석 감독은 수 차례 "투수"를 강조했다. 마운드 운영방안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 결과 제이크 브리검~에릭 요키시~최원태~안우진~이승호로 5선발을 꾸릴 게 유력하다. 김동준이 전천후로 대기하고, 필승계투조는 조상우를 축으로 김상수, 이보근, 한현희, 오주원이 꾸릴 게 유력하다.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마운드다.
장 감독은 21일 개막 미디어데이서 "캠프 기간 내내 작년 아쉬움 뒤로 하고 보다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잘 준비했다.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기 위해 에릭 요키시를 비롯해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올 시즌도 영웅군단 팬들을 위해 좋은 팬들을 위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상수는 작년 조상우-박동원 사태를 '셀프 소환'하며 사생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쉬운 시즌이 되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남기겠다.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겠다. 특히 사생활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주장으로서 책임지고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정석 감독(위), 김상수(아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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