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청자가 아닌 주인공이 되겠다."
2019시즌 KBO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린 2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 롯데 손아섭은 2018년에 대해 "실패한 시즌이었다"라고 했다. 올 시즌 역시 롯데에는 불안요소와 희망요소가 공존한다. 최상위권 전력이 아닌 건 분명하다.
타선은 펀치력을 갖췄다. 그러나 마운드는 상대적으로 불안하다는 평가. 그러나 손아섭은 미디어데이 직전 "오히려 타선이 걱정이다. 짜임새가 떨어진다. 투수들은 좋다. 3~5선발 모두 150km 이상 던진다. 중간, 마무리가 건재하고 서준원이라는 신인이 가세했다"라고 반박했다.
결국 손아섭은 자신이 더 잘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작년은 실패한 시즌이었다. 올 시즌 가을에는 시청자가 아니라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롯데 팬들은 기다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 롯데는 전준우처럼 성실하고, 주장 손아섭처럼 근성 넘치고 투지 넘치는, 원 팀 자이언츠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손아섭.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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