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동욱 NC 감독은 FA 첫해를 맞이하는 양의지에게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갖고 있을까.
이동욱 감독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해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이 감독은 부임과 함께 ‘FA 최대어’ 양의지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양의지의 가세는 공수 양면에서 상당한 파급 효과를 일으킨다. 단숨에 리그 정상급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고, 수비에서도 어린 투수들의 심리적 안정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해 FA 계약으로 얻은 김현수에게 타율 .350 150안타 30홈런이라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해 화제를 모았다. 김현수는 실제로 117경기 타율 .362 164안타 20홈런으로 기대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이 감독은 “양의지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건강하기만 한다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이에 멋쩍은 웃음을 보이며 화답했다.
[양의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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