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대표팀 신예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가 볼리비아전에서 선발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21일 오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22일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를 치르는 가운데 볼리비아전은 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의 A매치 데뷔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백승호에 대해 "훈련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선수들의 개성과 능력을 알고 있었다. 대표팀에 와서 얼만큼 능력을 보여주고 융화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내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계획은 없다. 경기 내용에 따라 교체 선수로 들어갈 수도 있다. 우리가 23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명단 포함 여부는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손흥민을 최전방에 놓고 훈련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포메이션 변화를 가져갈 수도 있지만 포메이션이 변화한다고 해서 우리의 플레이스타일도 변화시킬 생각은 없다. 우리 플레이스타일을 유지하며 경기할 예정이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4번의 평가전 기회가 있는데 그 경기들을 통해 우리 플레이스타일을 개선하며 발전시키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투톱을 세울 수도 있지만 지켜봐야 한다. 경기 시작부터 투톱을 할 수도 있고 경기 중 투톱으로 변화할 수도 있고 손흥민이 투톱에 포함될 수도 있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하는 선수를 선택하는 기준은.
"홍보팀에서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권한까지 침범하지는 않으려 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한다. 홍보팀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선정한다. 그 과정에서 나의 의견을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홍보팀의 결정에 따르며 조언하는 정도다."
-이강인 백승호와 훈련한 느낌은. 볼리비아전 출전 가능성은.
"훈련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선수들의 개성과 능력을 알고 있었다. 대표팀에 와서 얼만큼 능력을 보여주고 융화되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이번주 동안 계속 훈련했고 다른 선수들과 다름 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할 계획은 없다. 경기 내용에 따라 교체 선수로 들어갈 수도 있다. 우리가 23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명단 포함 여부는 내일 결정할 것이다."
-콜롬비아전보다 볼리비아전에서 더 많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가.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 결정을 하고 테스트를 할 계획을 세우기 보단 우리 플레이와 포메이션 변화를 줬을 때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포메이션 변화가 있더라도 플레이 스타일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포메이션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 플레이가 얼마나 잘되는지 볼 것이다. 두번의 평가전에서 선발 명단과 선수 구성에 차이가 있겠지만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관찰할 것이다. 또한 기존에 있던 선수나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지켜보며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안컵 이후 한국축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나.
"최대한 매경기를 함께 잘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를 놓고 보면서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추구하려 한 것들이 잘 나타났는지 경기 후 자체적으로 평가하며 개선점을 보완하려 한다. 지금 현재와 앞으로의 한국축구 미래에 있어 잘 만들어 나가며 한국축구를 보호하며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팀을 맡으면서 전체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철학이나 플레이스타일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매력적이고 팬들을 경기장으로 오게할 수 있는 축구를 추구했다. 일정부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의 경기력을 봤을 때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경기력이었다. 아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부분들을 잘 발전시키며 팀이 더 강해지게 해야 한다. 결과도 내야 한다. 팀을 맡으면서 발전시키려 할 때 훈련하며 결과를 내려 할 때 많은 부분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런 부분들을 협회와 잘 논의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신예 발탁은 많았지만 K리그 선수 발탁은 적었는데.
"현재까지 선수들을 정말 많이 관찰했고 K리그 선수들도 많이 관찰했다. 대표팀 감독의 역할 중 하나가 계속해서 경기를 보며 선수를 관찰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많이 관찰할 것이다. 우리가 선수를 선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부분에서 확신을 줄 수 있는 선수를 발탁할 것이다. K리그나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리그나 어떤 리그에서 뛰는 선수라도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를 발탁할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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