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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경기 도중 씹던 껌이 수억원에 낙찰돼 화제다.
맨유에서 26년 간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퍼거슨 감독은 총 1,500경기를 지휘하면서 최소 3,000개 이상의 껌을 씹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터치라인에서 퍼거슨이 껌을 씹는 속도와 모습을 통해 그날 경기가 잘 풀리는지, 아니면 잘 풀리지 않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경매 사이트에서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껌이 39만 파운드(약 5억 8,50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퍼거슨의 마지막 껌은 웨스트브롬위치와 5-5로 비긴 경기였다. 당시 퍼거슨의 껌은 한 팬의 의해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 등장했고, 결국 엄청난 금액에 팔리게 됐다.
한편, 판매 금액은 맨유 파운데이션에 기부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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