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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미숙이 故 장자연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자 침묵만 하다 끝내 나흘 만에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2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故 장자연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입장을 내놨다.
이미숙은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며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숙은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수사 촉구를 주장하며 "故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디스패치에서 "'이미숙은, 모릅니다?'…장자연, 마지막 CCTV 분석"이란 제하의 보도를 내놓은 뒤 이미숙이 다시 한번 故 장자연 사건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올랐다.
디스패치는 이미숙이 '장자연 문건'을 몰랐다는 진술에 의혹을 제기하며, 이미숙과 배우 송선미의 과거 소속사 이적 및 계약 관련 분쟁에 장자연이 이용당했다며 배후 세력이 밝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미숙은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오늘도 배우다' 출연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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