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아자르보다 위네'...英 전문가 선정 올해의 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축구전문가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유 출신으로 은퇴 후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로비 새비지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올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2선 공격수의 왼쪽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연일 골 폭풍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선두권으로 이끌었다.

이에 새비지는 왼쪽 윙어로 에당 아자르(첼시), 르로이 사네(맨시티) 대신 손흥민을 올 시즌 최고의 날개로 꼽았다.

최전방에는 아구에로가 선정됐고 2선에는 손흥민과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라힘 스털링(맨시티)가 뽑혔다.

중원 미드필더는 포그바, 페르난지뉴(맨시티)이고 포백 수비에는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얀 베르통언(토트넘),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그리고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이다.

올해의 감독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뽑혔다.

새비지는 동시에 올해의 선수로는 스털링을 1순위로 꼽았고, 손흥민은 6순위였다.

[사진 = AFPBBNEWS, 영국 미러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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